트와이스 나연이 첫 솔로곡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후 누리꾼들로부터 돌연 블랙핑크 제니와 비교됐다.
최근 케이팝 '빅맨' JYP 엔터테인먼트는 6월 24일 트와이스-임나연의 메인보컬이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나연이 그룹의 첫 번째 솔로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순식간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나연은 아름다운 미모와 독보적인 보이스, 안정적인 댄스실력으로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역할로 아이돌을 응원할 예정이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JYP는 '집닭' 홍보를 위해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나연이 여성스러우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을 추구할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진 속 여돌의 하이라이트는 섹시한 메이크업, 또렷한 캣아이라인, 부드러운 곱슬머리로 기존 나연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 19일 블랙핑크가 발표한 신곡 '핑크 베놈'에서는 트와이스를 촬영한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후 나연의 이미지는 제니와 빠르게 비교되며, 래퍼 블랙핑크에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곡인 MV Solo의 콘셉트와도 일맥상통한다. 1995년생 가수가 추구하는 콘셉트가 2020년 11월 W코리아 매거진에 실린 제니의 이미지와도 닮은 점이 많다는 평도 있다.
이 문제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에서 즉시 논의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연의 솔로 제품들의 이미지부터 컬러까지 제니가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제니가 이 컨셉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지도 않고 처음 하는 것도 아니지만 유명하게 만든 것은 제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블랙핑크와 트와이스가 친한데 왜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블랙핑크가 결별할 이유가 있나?"
SNS를 도용하는 것은 물론 앨범 재킷 사진에 제니를 모방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어 트와이스 나연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일부 팬들은 JYP의 프로답지 못한 작업 방식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JYP는 K팝의 대표 연예기획사로 알려져 있지만, 종종 다른 아티스트와 유사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이유로 '치킨'에 대한 비판을 거듭해왔다. 나연이 제니 '표절 의혹'에 휘말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트와이스의 네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나연의 '걸크러쉬' 스타일과 헤어스타일은 한때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니에게 생각하게 했다.
한편, 제니와 나연은 종종 비교 대상이기는 하지만 일상에서 여전히 좋은 친구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국내 시상식에 참석할 때도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